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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로표지기술협회 류영하 이사장, 서울대서 최우수 논문상

  • 201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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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GICOMS)’ 연구를 하여 지난 1월 목포해양대학교로부터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는 항로표지기술협회 류영하 이사장이 이번엔 서울대학교 해양정책최고과정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서울대로부터 상을 받은 논문은 “신해양시대 미래전략과 과제”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지난주에 열린 부산의 포트아카데미에서 류영하 이사장이 논문을 요약한 내용을 발표하여 기립박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영하 이사장이 이같은 논문을 쓰게 된 것은 최근 들어 국가별로 해양자원 개발과 이용을 위한 무한경쟁이 펼쳐지고 있고, 그에 따라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게 된 ‘신해양 시대’가 도래되었기 때문에 그에 부응하는 미래전략과 추진방향을 제시해 보자는 뜻에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해양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가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필요한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류영하 이사장은 이 논문에서 이러한 신해양시대에 걸맞는 미래전략과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해양영토 확장과 자원 개발의 문제, 신해양 산업의 진흥과 신기술 개발 문제, 기후변화와 물부족 문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지구적 공동 과제 등에 대한 대응 방안도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류영하 이사장은 이 논문에서 신해양시대의 미래 전략으로 △전국민이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바다를 가꾸는 중장기 정책 수립 △국가해양관리위원회의 창설 △ 영토관리법 제정 △ 해양산업진흥법 제정 △ ‘해양산업경제인연합회’ 창설 등을 제창했다.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해양개발과 보전을 위해서 ‘국가 해양관리 위원회’가 창설돼야 하며 해양영토관리법과 해양산업진흥법이 제정되어 해양전문가들을 양성해야 하고 해양관련 중소 벤처기업의 창업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해야할 국정과제로는 △ 해양영토관리 및 국제협력 강화 △해양플랜트, 해양에너지 등 신해양산업의 진흥 △융복합 해양과학 신기술 개발 및 글로벌 해양전문가 양성 △ 해양문학, 해양레포츠 등 해양문화의 창달 등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세부적인 추진방안도 함께 적시했다. 예를 들어 신해양산업 진흥과 글로벌 해양전문가 양성을 위해서는 해양플랜트, 바이오 ,레포츠, 에너지, 생명공학 등의 신해양산업의 창업을 지원하고, 담당부서를 지정해야 하며, 해양 R&D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융복합 해양과학 신기술 개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류영하 이사장은 해양영토의 확장과 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세부방안을 제시했는데, 이것은 융복합 해양과학 신기술 개발과 연관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신선한 아이디어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 논문의 핵심적인 내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영해 기점에 대한 관리는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 기점표시를 해놓은 곳도 있지만 표시 자체가 망실이 되었거나 너무 작아서 잘 식별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이다. 반면에 일본이나 중국은 탑을 세우거나 인공구조물로 대형 띠를 만들고 초병을 세워서 확실한 관리를 하고 있다.

 

이러한 실정에 있는 우리나라의 해양 영토관리를 강화하고 영토자체를 확장하기 위해서 섬 끝단(직선기점)의 간조 노출지에 다목적 등대를 세우자는 것이 이 논문의 핵심적인 주장이다. 우리나라 끝단 섬을 모두 조사하여 간조시 노출되는 부분에 다목적 등대를 세우면 그 등대가 직선기점이 되기 때문에 영토의 확장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간조노출지에 세워지는 다목적 등대는 해양플랜트의 플랫폼으로 건립하고 여기에 태양력과 풍력에 의한 자가발전 하이브리드 시설과 LED 대형 등명기를 장착하고,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 휴대폰 송수신 시스템, 기후관측과 해양조사시스템 등을 집어넣자는 것이다. 또한 섬에서 다목적 등대까지는 명품 접근로를 건설하여 요트, 보트의 계류장으로 쓰거나 어선과 함정의 대피장소로 쓰게 되면 다목적 등대는 융복합 신기술이 어우러진 그야말로 복합적인 명품 등대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렇게 다목적 등대가 완성되면 해양영토가 확장되는 것은 물론이고 발전시스템의 획기전 발전, 어선과 해군함정의 완전 확보, 휴대폰 송수신 거리의 연장, 정확한 해양기후 관측과 기상 예보, 해양레포츠 기지의 확보, 해양플랜트 신기술 개발 등이 가능해지는 효과를 얻게 된다는 것이 논문의 설명이다.

류영하 이사장이 이같은 논문을 쓰고 해양영토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다목적 등대의 설치라는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은 현재도 항로표지기술협회 이사장을 지내고 있기도 하지만 그 분야에 다년간 행정경험을 갖고 있고, 관심을 갖고 계속적인 연구를 해왔기 때문이다.

류영하 이사장의 이러한 주장은 이미 해양수산부에서 접수하고 다목적 등대를 설치할 수 있는 간조시 노출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류영하 이사장은 전주제일고와 인하대학교를 나오고 목표해양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얻었으며, 지난 9월 13일에는 서울대 해양정책최고과정을 수료하면서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어 자연과학대학장상을 받았다. 류영하 이사장은 교통부, 해양수산부를 거쳐 국토해양부 고위직공무원으로 명예퇴직하여 현재 항로표지기술협회 이사장직과 한국연안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류영하 이사장은 공직을 수행하면서 우수공무원에 여러번 선발되었을 뿐만 아니라 근정포장, 홍조근정훈장을 받았으며 문학에도 소질을 보여 최근 시인과 수필가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