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여 발전하는 한국항로표지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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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과 문화콘텐츠의 즐거운 만남! 해양르네상스 1박2일 포항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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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출범 20주년을 맞아 ‘해양르네상스’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해양이 문화콘텐츠와 융합되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인데요. 정부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환경을 활용하여, 다양한 스토리가 가미된 해양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6년을 해양르네상스의 원년으로 삼은 해앙수산부의 정책을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이 포항으로 팸투어를 떠났습니다. 포항에서의 해양르네상스는 어떤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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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은 ‘한반도의 꼬리’라는 지리적 특성과, 한국경제를 이끈 제철산업의 성지라는 점을 적절히 조화시켜 명실상부 환동해권의 관광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문화, 자연, 산업의 경이롭고 생생한 모습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인데요. 이 모든 것들이 해양과 융합되어 있는 현장을 팸투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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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해양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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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등대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등대박물관은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박물관인데요. 국립등대박물관은 연간 관람객 수 100만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박물관 관람객 순위 5-6위에 해당하는 수로, 서울에 자리한 박물관들이 관람객 수 30만을 넘기 힘든 것에 비하면 놀라운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립등대박물관에는 등대 관련 역사 시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시설이 있어 해양 등대 문화를 몸소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놀이시설이 아닌 체험을 통해 항만시설에 대해 알 수 있는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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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박물관 내에서 문화가 있는 날 행사도 진행됐는데요. 문화가 있는 날은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권장하고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지정한 날입니다. 정책기자단 일행은 음악회를 즐기고, 데코샌드를 체험하며 해양과 문화의 융합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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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미곶은 호랑이 호(虎), 꼬리 미(尾) 라는 뜻으로, 호랑이의 꼬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반도는 호랑이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 중 포항의 호미곶이 한반도의 꼬리 부분에 해당합니다. 호랑이는 몸의 균형을 꼬리를 통해 잡기 때문에, 꼬리는 호랑이에게 있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호랑이 모양인 한반도의 꼬리 부분인 포항 호미곶에 한반도의 정기가 모인다는 스토리텔링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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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생의 손’을 떠올린 텐데요.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 있는 상생의 손은, 호남과 영남의 화합을 바라는 마음에서 설치된 조형물입니다. 한반도 최동단에 위치하여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매년 해맞이 축전이 성대하게 개최되고 있습니다. 호미곶 등대 위에서 보는 상생의 손과 포항 바다의 풍경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정책기자단 일행에게만 특별히 공개된 호미곶 등대는 1908년에 점등해 경상북도 기념물 제 3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등대 꼭대기에 올라가기 위해 수직에 가까운 사다리를 올라타고 6층으로 올라갔는데요. 멋진 풍경을 보니 힘들고 무섭지만 충분히 올라가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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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생의 손 건너편에 있는 새천년기념관은 2009년에 개관하여 또 다른 호미곶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데요. 국가지정 일출행사개최를 기념하고, 민족화합을 위한 통일조국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건립된 기념관은 특이한 외관과, 전망대의 멋진 풍경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포항의 바다를 중심으로 한 국립등대박물관, 상생의 손, 호미곶 등대, 새천년기념관은 이색적인 이야기와 풍경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등대해양문화와 관련한 멋진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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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산업, 관광지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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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에 자리한 ‘포항제철, 포스코’는 한국 경제발전의 원동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즉, 포항은 관광 못지않게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포스코가 오늘날의 모습으로 발달하게 된 것에는, 해양과 가까운 포항의 지리적 특성을 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두 해양이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고, 이러한 중요성을 포스코 역사관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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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에 운하가 있었다는 사실, 모두 알고 계셨나요?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든 육지 내 항구인 ‘동빈내항’은 5개의 섬 사이로 흐르던 형산강과 영일만 바닷물이 만나던 곳으로 포항 사람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항구였는데요.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물이 고이게 되어 악취가 심해지고, 미관상으로도 나빠져 해당 지역의 슬럼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심각한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운하 건설이 제안되었고, 결국 성공적으로 실행되었습니다. 현재, 포항운하는 도시재생의 대표적 사례로 다양한 곳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 포항운하의 주목적은 환경개선이었지만, 현재는 관광자원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바로 운하에 관광용 크루즈 선을 도입한 것인데요. 포항운하에서 출발하여, 동빈내항과 송도해수욕장을 돌아보는 한 시간 가량의 크루즈선 코스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크루즈에 승선해 봤는데, 아름다운 운하의 모습과 탁 트인 바다, 배 주위를 떠다니는 갈매기들의 모습이 모든 걱정을 덜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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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는 운하 주변에 호텔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인데, 그렇게 되면 포항운하가 관광지로서의 기능을 더욱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포항운하를 통해, 포항은 친환경 휴양도시로 거듭나고 있으며, 포항 구도심의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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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환동해권 산업, 관광의 중심지, 포항! 포항은 해양을 특성으로, 그와 지리, 산업, 문화를 연계시켜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포항은 해양강국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걸음인 ‘해양르네상스’ 사업을 묵묵히 실현시키고 있습니다. 해양르네상스의 생생한 현장, 포항으로 1박 2일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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